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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2024년 9월 19일 골프 오전 Subhapruek Golf Club / 오후 Summit Windmill Golf Club

오전에는 가성비의 상징 수파프록(Subhapruek Golf Club) 행진.

최대한 6시전에 출발 (5:50분..인데 내가 신발 두고와서 5:57분 출발)

도착이 대충 6시 40분쯤 이었던 듯 (기록을 안해서 벌써 휘발)

 

7시 10분쯤 바로 시작해서 끝나니 12시가 넘었음

태국인들이 앞에 있었는데 진행도 느리고 못 치고 대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이날 수파프록이 스포츠데이 였던 듯도 하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몇 푼 아끼려고 스포츠데이를 가면 사람이 많아서,

무조건 스포츠데이를 피하는 결정이 베스트 일 듯.

여유롭게 PGA룰로 앞/뒤 막히거나 기다림 없이 편안하게 내 플레이 가능.

 

웃긴 것은,

10홀부터 시작했는데 (앞홀에 인구수 넘쳐나서)

시작하자마자 승수가 모기 뜯기고 (나도 물리긴 했음)

잔디 상태가 꽤 구리고,

러프에는 잡초가 넘친다.

아래와 같은 잡초가 러프게 많았는데 이외에도 네입클로버나 다른 잡초도 많았다. 그나마 아래 잡초는 관리하는 러프일지도?

수파프록에 흔한 러프

 

카트를 심지어 1대만 하고 나머지는 걷기 시전.

이 전날 까지 1인 1카트를 해서 뭔가 같이 치는 느낌이 아니라 각자 치는 골프라 재미가 덜 했는데

승수와 같이 걷고 대화도 하니 확실히 더 좋았다.

나는 역시 골프만 좋아하는 것은 아닌 듯.

 

스윙은 여전히 구렸다.

중간에 230m 원온 가능한 지역에서 승수가 원온 성공!

다만 레이크 브레이크 라고 할만한 착시로 인해 3퍼트한게 아쉬웠음.

 

성규가 거리가 긴 편이라고 칭찬 했었는데, 한국보다 긴 편이지만 그저 그랬고,

성문안에 비해 상태도 훨씬 안좋았다.

후반 홀 먼저 아무도 없는 코스에서 일사천리로 돌고,

다시 전반홀 와서 길막에 당해 4시간 넘게 플레이 (7:18~11:45)

 

중간에 승수가 삼각대 꺼내서 촬영도 했다.

잔돈이 부족해서 고생한 승수캐디는 600바트. 내 캐디는 500바트

 

점심 때 파타야 먹은 후 차를 불러서 윈드밀(Summit Windmill Golf Club) 고고. 

홈페이지가 동작 안해서 위치 로 링크 하나 걸어둔다.

 

우리가 점심까지 먹고 1시쯤 출발 이었기에 아래와 같은 사유로

1. 수팍프로에서 숙소로 오는 길목

2. 야간 라운딩 가능.

예약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야간을 고려해서 방문했는데 가자마자 후회.

 

가자마자 엄청난 단체가 사직을 찍고 있었고, 호텔도 있고, 한국인도 넘쳐나고

다시는 가지 말 골프장 0순위 당첨.

 

심지어 태국인들까지 홍수라서

앞에는 태국인. 앞앞은 한국인. 그앞은 또 태국인.

한국인은 골프 스타일을 버리고 (특설티,ok, 내려놓고 치기, 양파에서 끝)

태국인은 페이스를 버리고 (골프 제대로 치는 것은 좋은데 진행이 느리고 못쳐서)

확실히 유럽인(미국인 포함)들이 주로 가는 골프장들이 좋다.

 

여기도 역시 페어웨이에 카드가 들어간다.

수팍프로가 카트가 안 들어가는 이유는 너무 관리를 안해서 일듯.

 

이것도 거의 1시 50분쯤 시작해서 7시 되서 끝난 듯 한데 영원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