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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써비수영일지

2024년 9월 28일 애들과 수영

또 간만에 수영.

오늘은 어른 풀에서 꽤 오래 시간을 보냈다.

라희는 키도 제법 커서 낮은데서는 까치발을 하면 숨을 쉴 수 있고,

도준이는 여전히 깊어서 혼자는 못 버티지만 어떻게 어떻게 수영을 꾸역꾸역 해내긴 한다.

 

이제 일년이 살짝 넘은 시점.

아직은 이대로 무난한 듯.

 

가끔씩 조금 더 푸시해서 진도를 나가볼까 라는 고민도 되지만,

현재 그대로 즐기는 것도 좋은 듯.

 

오늘은 수영을 열심히 가르치는 어머니 한분을 보았다.

크롤을 위해서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애를 붙잡고 알려주고 있었다.

 

과연 우리 어머니들은 애들에게 어떤 것까지 떠먹여줘야하는 것일까?

내가 하는 아이를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늘 고민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