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득 뛰기가 싫어졌다.
나의 성격적 이슈는 이것이다.
그냥 갑자기 하기 싫으면 안 하는 것.
그래서 타이밍도 괜찮게 수영을 진행.
크롤,배영 합쳐서 1000m는 꾸역꾸역 해냈고,
중간중간 로터리킥 연습에 집중.
이제 발을 어떻게 하는지는 이해했고,
두발로 해서 뜨는 것 보면 기능도 그런데로 작동되는데!
한발씩 교차하는게 불가능하다.
오늘 유쌤들의 도움으로 출발전에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운전하면서도 틀어뒀는데
아뿔사!
어렵고도 어렵도다.
나름 몇 달의 훈련을 통해 근육도 준비된 듯해서 힘차게 돌려봤는데 잘 되진 않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 끝나고 내려오면서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 내면서 내려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했다. 늙은 몸덩어리야.
육지에서도 틈틈히 연습 좀 해둬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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