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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9일 애들과 달리기 (4.93KM/106BPM) 망했다.허리가 나갔다.  애들은 대 성공.10월 3일을 앞두고 3.5 킬로 지점까지 라희는 안쉬고 9분대 페이스.도준이는 빨리 걷기로 완주.이대로라면 5킬로도 무난할 듯 하다. 3.5킬로 지점인 놀이터에서 조금 놀고 복귀해서 거의 5킬로를 채웠다. 문제는!턱걸이를 오바해서 했는지 아니면 태국 여행 이후의 무리수인지 내 허리가 나갔다.일단 3일까지는 어찌어찌 나아야하고, 오늘 너무 아프긴하네 후..
2024년 9월 28일 애들과 수영 또 간만에 수영.오늘은 어른 풀에서 꽤 오래 시간을 보냈다.라희는 키도 제법 커서 낮은데서는 까치발을 하면 숨을 쉴 수 있고,도준이는 여전히 깊어서 혼자는 못 버티지만 어떻게 어떻게 수영을 꾸역꾸역 해내긴 한다. 이제 일년이 살짝 넘은 시점.아직은 이대로 무난한 듯. 가끔씩 조금 더 푸시해서 진도를 나가볼까 라는 고민도 되지만,현재 그대로 즐기는 것도 좋은 듯. 오늘은 수영을 열심히 가르치는 어머니 한분을 보았다.크롤을 위해서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애를 붙잡고 알려주고 있었다. 과연 우리 어머니들은 애들에게 어떤 것까지 떠먹여줘야하는 것일까?내가 하는 아이를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늘 고민이지만,다른 사람들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본다.
2024년 9월 27일 달리기 (10KM/152BPM) 날씨 황금기.어디선가 마라톤의 최적 기온은 섭씨 13도 정도라는 것을 본적이 있어서 검색을 해보니,섭씨 10도 이하긴하네.이건 아직 10킬로 주자에게 너무 춥다. 그리고 나는 아직 10킬로 수준에서 하프 정도를 준비하는 사람이니 지금이 최적기인듯.또한 무덥고 무덥고 무더운 여름에도 10킬로를 몇 번 뛰어 제끼고 나니 지금 너무나도 행복하다. 케냐의 어디 고산지대가 1년 내내 시원하면서 산도도 적은 편이라 마라톤 훈련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하는데,이것도 자세히 찾아봐야 제대로 나온다. 그냥 여기저기 읽고 보다 기억에 남아 있는 오류성 데이터.다만 한번정도 전지훈련 가보고 싶긴하다. 일생에 딱 1번. 대한민국에서 아마추어가 달리기를 한다는 것도 꽤나 축복이다. 길고 긴 겨울. 춥고 또 춥다.영하 20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