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엔 골프연습, 저녁엔 달리기
2일 만에 2 연속 10킬로 달리기
요새 말로 폼이 올라오긴 했다.
왼쪽 무릎도 이 정도 강도로는 잘 견디어 내는 듯하고,
10킬로도 하루 쉬면 회복되는 듯.
오늘은 이외에도 미친 짓을 하나 했는데,
몸 상태가 괜찮아서 무리수를 뒀다.
출발 당시 기온은 섭씨 29도.
이제 킬로당 6분으로 뛰는 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더위 탓인지 맥박이 마구 치는데,
단순 계산상 나의 max 심장 박동수인 180 정도를 5킬로 턴 이후로 찍어봤다.
7킬로 지점에 이르렀을 때!
두 번 정도 어질 어질.
며칠 전 뉴스에서 마라톤 대회를 하다가 만 명의 참가자 중 28명의 온열 질환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떠올랐다.
이러다가 쓰러지려나?
솟구치는 아드레날린만 두고 본다면 이대로 3킬로 정도는 쭉 뛸 수 있을 듯했으나,
핸드폰이 없이 시계만 차고 나온 터라 적당히 타협하고 속도를 줄였다.
막상 줄여도 8분대까지 뛰어도 심박수는 170에서 잘 내려오지 않았다.
고생했다. 나의 심장아. 그만 나대고 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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