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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써비수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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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8일 애들과 수영 또 간만에 수영.오늘은 어른 풀에서 꽤 오래 시간을 보냈다.라희는 키도 제법 커서 낮은데서는 까치발을 하면 숨을 쉴 수 있고,도준이는 여전히 깊어서 혼자는 못 버티지만 어떻게 어떻게 수영을 꾸역꾸역 해내긴 한다. 이제 일년이 살짝 넘은 시점.아직은 이대로 무난한 듯. 가끔씩 조금 더 푸시해서 진도를 나가볼까 라는 고민도 되지만,현재 그대로 즐기는 것도 좋은 듯. 오늘은 수영을 열심히 가르치는 어머니 한분을 보았다.크롤을 위해서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애를 붙잡고 알려주고 있었다. 과연 우리 어머니들은 애들에게 어떤 것까지 떠먹여줘야하는 것일까?내가 하는 아이를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늘 고민이지만,다른 사람들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본다.
2024년 9월 17일 승수와 호텔 수영 할리데이인 실롬 에서 수영.승수에게 원포인트도 가르쳐주고 나도 수영 좀 하고,심지어 1.8m pool이라서 간만에 스컬링과 로터리킥도 살짝 했다.로터리킥은 아직 멀었다. 올해 안에 정복 목표. 웃긴점은, 수영장 물이 짜다. (복귀 후 검색 해보니 락스대신 소금으로 소독해서 라는..)왜 바닷물 느낌을 만드느라 짜게 했나 하고 웃었네 (바보같이) 간만에 접영도 한차례 해보고,평영도 해보고,호텔수영인 개구리영? 을 주로 했다. 36홀 돌고 힘든 몸이 수영 간단히 40분 정도 하니 싹 풀렸다.
2024년 8월 29일 수영 (1000M) 갑자기 문득 뛰기가 싫어졌다.나의 성격적 이슈는 이것이다.그냥 갑자기 하기 싫으면 안 하는 것. 그래서 타이밍도 괜찮게 수영을 진행.크롤,배영 합쳐서 1000m는 꾸역꾸역 해냈고,중간중간 로터리킥 연습에 집중. 이제 발을 어떻게 하는지는 이해했고, 두발로 해서 뜨는 것 보면 기능도 그런데로 작동되는데! 한발씩 교차하는게 불가능하다.오늘 유쌤들의 도움으로 출발전에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운전하면서도 틀어뒀는데 아뿔사!어렵고도 어렵도다.나름 몇 달의 훈련을 통해 근육도 준비된 듯해서 힘차게 돌려봤는데 잘 되진 않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영 끝나고 내려오면서"아이고 아이고~" 곡소리 내면서 내려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했다. 늙은 몸덩어리야.육지에서도 틈틈히 연습 좀 해둬볼게.
2024년 8월 16일 수영 (1100m) 한번에 쭉~하지 않고 쉬엄쉬엄 하기에 심박수는 중요하지 않을 듯. 어제 골프를 쳤기에 회복 운동으로 수영 선택!원래 주1회 수영을 하려 했으나 요새 달리기 올인으로 한달에 1회 수영으로 가고 있는 추세. 회복이라고 하기엔 꽤나 빡셨다.이제 나이가...한 달에 1회 해서는 수영 근육을 유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쉬엄쉬업 하려고 해도 꽤나 힘들다.유산소보다는 거의 무산소 운동 일 듯. 어쨋든!크롤 200씩 3세트 달성 후에는 로터리킥을 연습했다.스컬링은 이제 왠만큼 되기 때문에 로터리킥을 해내고 싶다. https://youtu.be/IaJqmgMs1zw?si=WEucr7VxZEmCDVus 로터리킥을 여러개 봤는데 나한테는 위 영상이 가장 도움이 됐다.문득,수영장은 한달에 1번 가지만,올해 안에 로터리킥 마스..
2024년 7월 28일 애들과 수영 일지를 너무 밀렸다. 오늘이 8월 4일인데 한주치 몰아서 쓴다.여전히 라희는 바닥 찍기 중.도준이는 배영에 기반한 백조처럼 물 공중 부양을 연마 중. 라희한테 돌핀킥도 살짝 보여줬는데 (나도 잘 못하지만)바닥 찍기와 겹쳐서 하고 싶은 듯 하다. 아직은 무엇이든 진행 중.
2024년 7월 27일 수영 (1800m/2:01) 하이 나모!간만에 (10년도 넘은 듯) 나모와 자유수영.페이스와 거리에는 뽕이 살짝 들어갔다. 센서 미스로. 그래도 꽤 돌기도 했거니와 2시간을 했다.아무래도 파트너가 있으니 오래 있어도 안 심심한 듯. 초반 오바페이스로 인해서 (100m를 뽕 없이 2:01) 너무 지쳐버렸고,6월 수영 후 첫 수영이라서 더욱더 맛이 갔지만! 중간에 입영을 훈련하는데 어르신 한분께서 몇 마디 도와주시고 시범을 보여 주셨다.턴해서 오실때마다 대화 나누고 가르침을 받았는데,50대 후반이나 60댄가 했는데...70대!울 엄마랑 언니 동생할만한 사이. 뒤에서 보니 접영도 꽤나 멋지게 잘 하신다.수영강사나 심판 이런 자격증도 있으시다고 TMI를 ㅋㅋ 멋있는 어르신들을 만날 때 마다(그리고 내가 어린/젊은 시절에 내 또래의 멋진 어..
2024년 7월 20일 애들과 수영 애들도 잠시 소강상태.여기서 영법을 푸시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게 두고 싶긴하다. 라희는 아직도 바닥에 닿고 싶어서 이것 저것 시도하는 듯 하고,도준이는 딱히 목표가 없어서 애매하게 깊은 물은 싫어 하는 듯.만 5세에게 깊은 물은 딱히 재미없을거 같긴하다.다만..ㅋㅋㅋㅋ백조처럼 발버둥떠서 고개를 내밀고 뜨는데..이건 사실 나도 쉽지 않은 기술. 일단 소강상태를 즐겨보자.다같이 지겨워지는 순간에 변화는 시간된다.
2024년 7월 6일 애들과 수영 이제 라희 도준은 제법 배영 발차기로 나가진다.라희는 한달째 바닥에 닿으려고 노력 중인데, 드디어 감이 온 듯 하다. 사실 가장 대단한 것은 아직 키가 130이 안되서머리가 물 위로 올라오지 않는데도 혼자 계속 수영을 할 수 있는 점이다.물론 발이 닿고 점프하면 머리가 올라오니까 가능하긴 하다. 2m 풀이었으면 불가능 했을 듯.적고보니 2m 풀이었어도 어떤 방식으로든 습득은 했을 듯 하다. 지금 하는 것을 보면. 영법을 과연 가르쳐야하나 고민도 되고,크롤이나 배영정도는 적당히 알려주고 이대로 몇 년 같이 수영만 다녀도 되지 싶다.딱히 수영에 대해서는 장기 목표를 갖지 않고 즐기다 보면 어찌 되겠지. 최근에는 워낙 영상들이 고급지게 잘 가르쳐주긴 해서,영상으로 운동을 배워나가는 것도 의미는 있다.이론 - ..
2024년 6월 25일 수영 ( 1,050M / 2'58" ) 간만에 또 수영주 1회 수영을 향하여! 이번엔 신경써서 배영을 2회(200미터)해봤고,로터리킥을 연습했다. 수영 시작할 즈임이었던 20대 후반에 40대 횽아들이 그렇게 배영을 못했었는데,나이를 먹는다는 그것.그나마 몸이 올라오면서 어느정도 꾸역꾸역 배영이 올라오고는 있다. 로터리킥은...최소 6개월 해야할 느낌이다.지금은 그냥 허우적 거린다.
2024년 6월 20일 수영 주 1회 목표를 세웠었으나,한달 1회도 만족해야하는 상황.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이고,달리기가 더 좋아서 수영을 덜 할 뿐. 간만에 탄천종합운동장에 가서 슬슬 크롤하고,배영도 두번 정도 해주고,(참고로 크롤의 최소 단위는 보통 200, 배영은 50 혹은 100) 역시 쉬엄쉬엄 하니까 크롤로 고작 200 가는데도 미터당 2분 30초 정도가 나온다. 에이블 스쿨도 한 기수 끝났으니 조금 더 수영을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