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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써비수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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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9일 애들과 수영 드디어!!!!!!!!도준이가 배영 발차기를 습득하여 25m 갈 수 있게 되었다.얼마나 재밌으면 혼자서 몇 번 연습을 시도할까! 둘 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때도 있고,성실할 때도 있고,바로 포기할 때도 잇고,뺀질 거릴 때도 있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의 가지수를 늘려주는 것.중요한 일이다. 수영은 꾸준함을 익힐 수 있는 좋은 도구.
2024년 6월 2일 애들과 달리기 (3.64km / 119bpm) 사실 중간에 휴식하기에 거리나 심박이 크게 중요치는 않다. 라희 도준은 한 자전거로 갔고, 나는 살살 뛰어갔다.아침에 혼자 뛸 생각이었는데 마음도 쓰레기고 몸도 수영 탓인지 쓰레기라서그냥 다시 쭉 잤다. 애들이랑 간단하게 몸이나 풀어야지 라면서. 11킬로 뛴 몸 상태가 회복이 덜 됐다 라는 핑계. 중간에 턱걸이도 4세트나 했고,시합용 턱걸이로는 8개까지 가능했고,팔을 끝까지 펴면서 하니 5개도 벅찼다. 돌아오는 길에 무조건 10월 말까지 훈련시켜서 5km 대회를 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다.라희도 첨에는 6학년 때 하고 싶다고 하더니,올해부터 꼭 같이 나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초반 1킬로 뛰고 4킬로를 걷더라도 완주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겠다.당분간 놀이터는 도준이는 자전거, 라희는 몸뚱이로! 자자 꾸준히 해..
2024년 6월 1일 애들과 수영 요새 작전을 살짝 바꿨다. 최초에 애들한테 영법을 가르치려던 생각은 별로 없었고,그냥 물놀이가 시작이었다. 그래도 계속 가다보니 어느정도는 푸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그렇다고 애들도 학원도 아니고 영법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은 아니니까 설명을 해줘도 잘 듣질 않았다. 둘째누나와 윤서의 도움으로잠수상태로 코 막고 발차기-> 잠수상태로 코에서 손 떼고 발차기 -> 누워서 물에 뜨고 어느정도 가기까지는 어느정도 달성.(라희 한정이고, 도준이는 아직도 어느정도 코막고 발차기 수준) 대충 꾸준히 주말마다 가기 시작한지 1년 정도 되었다.푸시를 많이 하고 싶지는 않고,그렇다고 의미없는 물놀이만 하는 것도 (물론 의미는 있다.) 개인적인 성향은 아니기 때문에, 무엇인가 조금씩 이라도 성과가 나오는게 좋다.그게 영..
2024년 5월 25일 애들과 수영 오늘은 거의 2시간 채웠다. 오늘은 연습에 대한 푸시는 덜 하고 그대로 놀이에 집중해봤다. 목표가 없으면 실력이 절대 늘지 않겠지만,그렇다고 푸시해서 실력을 늘리려고 하면 수영이 싫어질 것이라,적당히 라는 것이 어려운 거라 그게 어려운 거야.
2024년 5월 18일 애들과 수영 4시 살짝 넘어서 도착해서 30~40분 하고 쉬는시간.이후 다시 시작하자마자 라희가 물안경 사고를 쳐서 철수. 오전부터 혼자 유튜브를 보고 혼났는데,물안경 돌려달라는데 자꾸 숨기고 도망치고.. 결국 도준이 안한다고 울음 터뜨리고,끝!
2024년 5월 7일 수영 (1,075M, 2'51'') 유산소는 기본이지만별도로 하지 않는 웨이트를 위한 수단으로 좋다.달리기에는 방해가 되는 몸매지만,건강과 관상을 위해서는 좋은 몸매가 된다. 그나저나 100미터 1분대로 하고 싶은데 이것도 최소 3년 길게는 10년 해야할 듯.
2024년 4월 28일 애들과 수영 라희는 이제 배영으로 가는 것은 곧잘 한다.아직 제대로 배운 것이 아니라서 거의 발만 구르면서 가지만 그래도 25미터를 거의 혼자 갈 수 있는 수준. 도준이는 팔을 꼭 하고 싶은지 팔을 같이 저으면서 앞으로 간다.뒤로는 코막고 좀 가다가 포기. 매주 자연스럽게 물과 친숙해 지고,이것저것 영법이라고 할 것 까진 아니지만 영법과 관련된 것들을 익혀 나간다.4~5년 후면 이대로만 해도 나보다 수영을 잘 할 것 같긴하다.
2024년 4월 26일 25M (1,125M) 2월 29일을 끝으로 꽤 오래 수영을 쉬었다.여러가지 핑계를 적어 두자면,1. 탄천 종합 운동장이 3월 공사로 쉬게됨2. 달리기에 집중하게 됨 약간 지겹기도 하고, 달리기에 꽂혔기도 하고, 차를 몰고가서 앞뒤로 씻어야하고 이런 것들이 귀찮았던 것 같다.야탑 가까운 곳으로 이사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그냥 집에 50m 되는 수영장을 보유하는게 더 현실적일듯. 어쨋든 거의 두달 가까이 쉬었더니 근육이 많이 리셋된 느낌이다.200미터 돌고다니 근육이 딸린다. 확실히 이제 어떤 운동이건 몇 일을 쉬게되면 근육이 소모된다.뇌도 계속 다양하게 굴려야 하는 것이 당연한 듯. 일단 간만에 복귀니 몸 풀기로 만족하고 서서히 다시 올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