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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써비달리기일지

2024년 4월 4일 (6KM/142BPM/네발자전거)

강의 기간이라 글을 제대로 쓰기가 쉽지 않아서 밀려서 토요일날 다 쓰고 있다.

라희와 함께 나간 운동.

네발자전거는 같이 운동하기 정말 좋은 도구다.

최고 속도로 4분대까지 질주하고, 힘들어지면 7분대까지도 낮아진다.

 

중간에 운동도구가 있는 곳에서 라희가 쉬고 싶어해서 슬슬 뺑뺑이를 돌다보니 140BPM정도의 적당한 운동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 2킬로 정도를 남긴시점부터 배가 너무 아팠다.

어제 저녁 야식을 먹고 잔게 화근인듯.

상태는 어떻게든 집까지는 갈 수 있을 듯 해서 참고 뛰었다.

 

하이라이트는 도서관을 지날 즈음 라희가 질주를 시작한 것이었다.

아뿔사!

폭탄이 터질거 같은 뱃속과 평상심을 유지해야하는 나, 그리고 시작된 질주.

우르릉 쾅쾅! 뱃속은 계속 폭풍이 몰아쳤다.

식은땀을 흘리며 슬슬 뛰어서 무사히 도착.

 

고작 6킬로였는데 20킬로는 뛴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