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잠깐 멈추고, 밥 시간도 애매해서 달려나갔다.
간만에 저녁 달리기.
몸무게는 73으로 근래들어 많이 뿔어 있는 상태.
사실 밑밥 깔기다.
6분대를 준수하게 3~4킬로까지 힘들지 않고 뛰었기에 10킬로는 무난할 듯 했다.
6킬로부터 맥박이 170이 가고, 살짝 고민했다.
4킬로 정도 이 상태로 뛴다고 빡실까?
괜찮다는 판단이 들엇다.
6.7킬로 되었을 때 꽤나 고민이 심각해졌다.
물집은 안잡힐까? 오늘 늦게 잠드는 것 아닐까?
서서히 페이스를 늦췄다.
6분 30초 -> 7분...
그러다가 8킬로쯤 되었을 때 1킬로 정도 남기고 걸을까.. 고민했다.
결국 걸었다.
6월 29일, 7월 2일 무리한 회식.
73킬로의 돼지상태.
지난주 골프 등으로 최근 7일간 1일날 6킬로 밖에 안뜀.
온갖 핑계.
하루키는 절대 걷지 않지만,
나는 걷는다. 포기 하지 않고 결승선까지 가는 것은 동일하다.
결국 9킬로 지점까지 뛰다 걷다를 반복해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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