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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154BPM) 정확하게 LSD(Long Slow Distance)의 정의나 속도는 모르겠는데, 그리고 full 코스도 아니고 아직은 고작 10킬로 주제에지만, 작년에도 12킬로를 뛰어보긴했다. 그나저나 현재 시점에서 하나의 의문점이 있다. 정확하게 안정기심박수(눈뜨자마자 누워서 재는?)는 재보지 않았다. 다만, 눈뜨자마자 혈압을 잴 때가 많은데 늘 53~56 정도가 나오고, 엊그제는 49도 한번 나왔다는 사실(서맥이야? 스포츠 심장이야?) 그런데 왜 이정도 건강한? 심장이 달리기 시작하자마자 천천히 뛰어도 130까지 올라갈까? 몇 가지 정리를 해보자면 1. 부정맥 유전 (아버지) 2. 달리기 자세 (그렇게 운동을 해왔는데 설마..? 달리는 법을 모르나?) 3. 체형 (발목이 얇지 않고, 엉덩이크고, 허벅지 굵고, 어깨..
2024년 3월 26일 달리기 (분노의 질주) 업무적으로 극대노할 일이 있었다. 개빡침 하여 오늘 너가 죽나 내가 죽나 한번 전력질주를 해보고 싶었다. 1킬로 정도 슬슬 예열시키고 몸을 푼 후, 1.2~3킬로 정도 지점인 탄천으로 들어가는 급커브를 돌고, 슬슬슬 속도를 올려 달리기 시작했다. 젠장 2킬로 알림 진동이 왔을때, 이미 너무 힘든 상태였는데 5분 1x초. 이속도 그대로 뛰면 4분대는 억지로 가능할 듯은 한데 호흡이 이미 터질듯해서 살짝 속도를 죽였다. 그대로 쭉 뛰다보니 500미터 정도 달린듯한데 4분 50초 정도였다. 어라? 포기하기 아쉬운데? 살짝 더 속도가 줄었지만 터지려는 심장과 죽기직전까지 간 넘어가는 숨을 참으며 마지막 100미터까지 짜냈다. 아직은 살아 있었다. 바로 속도를 죽이고 유턴. 이후로 슬슬슬 뛰어서 (말이 슬슬이지 ..
2024년 3월 24일 달리기 (타임어택) 어제(23일 ,토) 골프가 갑자기 잡혀서 골프치고, 저녁에 회식까지 쭉 하게되어서 달리기 패싱이었다. 회식하면서 쳐묵쳐묵도 많이해서 10킬로를 뛰려했으나! 부고가 하나 있어서 타임어택을 했다. 조금 더 무리하면 더 달릴 수는 있었는데 자제하느라 힘들었다. 평균의 함정이랄까? 심박수를 보면 163밖에 안되는게 신기할 정도. 일요일 오후다보니 산책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멍멍이들이 방해가 되었지만, 꾸역꾸역 속도를 지켜나가 보았다. 10킬로정도 휘리릭 뛸 수 있는 몸이 되면 편리할거 같은데 이 몸뚱아리는 4~5킬로까지는 적응되는데 그 이상에서는 좀처럼 쉽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