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직은 덥지만 6분대 후반으로 뛰면 심박은 천천히 오른다.
골프 여행을 앞두고 5킬로 정도, 끽해야 8킬로 뛰려다가 삘 받아서 10킬로 완주.
하나 웃긴점이,
분당으로 계속 뛰다보니 여자 어르신 한분이 있었다.
뒷모습의 반팔,반바지 피부 상태를 봤을 때는 꽤 젊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뛰는 폼은 완전 어르신.
저렇게 뛰시면 무릎이 아프실 듯 한데 그러한 폼으로 뛰고 계셨다.
어느순간 앞에 계셨고, 나와 동일한 곳에서 반환한 뒤에 2킬로 정도 뛰고 다시 반환점을 돌아서 가셨다.
뒤를 돌아보셨을 때 선글라스를 끼고 계셨으나 70대도 넘으셨을 듯 했다.
다만, 쭉 나와 비슷한 속도로 앞에서 뛰셨는데,
속도를 올리실 때 마다 거의 넘어질 듯이 모든 체중을 상태로 던져서 넘어질듯 넘어질 듯 속도를 붙여서 뛰셨다.
다음에 만나면 꼭 무릎 안아프시냐고 여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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