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36)
2024년 5월 1일 달리기 ( 4.39KM / 141BPM) kedi의 서버 이관 날.10시쯤 내가 할 작업을 완료하고 후딱 뛰고 올까 고민을 하다가 11시쯤 뛰러 나갔다.역시 우려한 바와 같이 아직 시작도 못했고 끝나는 건 빨라야 2시 늦으면 내일 아침 혹은 서버 원복. 무릎때문에 이제 분노의 질주는 하지 않고 슬슬 4킬로 뛰고 왔다.역시 구루미와의 갈등은 달리기로 달래기. 나중에 보면 현재의 갈등들도 그냥 웃어 넘기는 것들이겠지만, 당장은 진짜 싫다그래도 뛰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결국 이날 작업은 1시 넘어서 시작되었고 난 12시 30분 정도부터 자버렸다. 새벽 2시 30분에 급하게 전화가 와서 1시간 정도 봐주고 다시 잤다.다음날 aivle 스쿨 튜터 일정이 있어서 마냥 밤을 샐 수는 없었다. 이관은..몇 가지 이슈를 남기고 성공했다?
2024년 4월 28일 애들과 수영 라희는 이제 배영으로 가는 것은 곧잘 한다.아직 제대로 배운 것이 아니라서 거의 발만 구르면서 가지만 그래도 25미터를 거의 혼자 갈 수 있는 수준. 도준이는 팔을 꼭 하고 싶은지 팔을 같이 저으면서 앞으로 간다.뒤로는 코막고 좀 가다가 포기. 매주 자연스럽게 물과 친숙해 지고,이것저것 영법이라고 할 것 까진 아니지만 영법과 관련된 것들을 익혀 나간다.4~5년 후면 이대로만 해도 나보다 수영을 잘 할 것 같긴하다.
2024년 4월 29일 (6KM / 155BPM) 승수랑 뛰는 내내 통화하면서 6킬로무릎은 여전하지만 슬슬 4킬로 이상 뛰고 싶었고, 짜증이 많이 난 상태였다.전화탓인지 짜증 탓인지 어디뛰는지를 모르고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요새 구루미와 생기는 갈등들을 달리기로 달래고 있다. 꾸준히 장기적으로 뛰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많은 메타포가 있다.나이먹음의 장점이라고 해야할까.젊을 때는 할 수 없었던 천천히 달리면서 장거리를 바라보려는 관점의 변화.짧은 관계가 아닌 긴 관계를 형성.분노는 빠르지만 회복을 잘 할 수 있는 탄성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