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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4일 (6KM/142BPM/네발자전거) 강의 기간이라 글을 제대로 쓰기가 쉽지 않아서 밀려서 토요일날 다 쓰고 있다. 라희와 함께 나간 운동. 네발자전거는 같이 운동하기 정말 좋은 도구다. 최고 속도로 4분대까지 질주하고, 힘들어지면 7분대까지도 낮아진다. 중간에 운동도구가 있는 곳에서 라희가 쉬고 싶어해서 슬슬 뺑뺑이를 돌다보니 140BPM정도의 적당한 운동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 2킬로 정도를 남긴시점부터 배가 너무 아팠다. 어제 저녁 야식을 먹고 잔게 화근인듯. 상태는 어떻게든 집까지는 갈 수 있을 듯 해서 참고 뛰었다. 하이라이트는 도서관을 지날 즈음 라희가 질주를 시작한 것이었다. 아뿔사! 폭탄이 터질거 같은 뱃속과 평상심을 유지해야하는 나, 그리고 시작된 질주. 우르릉 쾅쾅! 뱃속은 계속 폭풍이 몰아쳤다. 식은땀을 흘리며 슬슬 뛰..
2024년 4월 2일 (반은 140BPM/반은 질주/8KM) 첫 4킬로는 140 BPM 이하로 유지하면서 천천히 뛰었다. 총 8킬로를 뛰고 싶었는데 4킬로를 너무 천천히 뛰어서 나머지 4킬로는 타임어택처럼 뛰었다. 확실히 한번씩 심장 터지게 뛰는 것이 행복하다. 이놈의 몸은 왜 이렇게 긴장감을 높여 모든 능력치를 불태우고 싶어할까
2024년 3월 31일 달리기 (초고강도인터벌/6.66KM/151BPM) feat 네발자전거 부부동반 골프를 할 때마다 라희가 5학년쯤 되면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달리기 선수로서도 조금씩 키워서 당장은 2킬로 정도 장기적으로 10킬로도 뛰어볼 생각을 한다. 훈련 파트너로 아직은 네발 자전거지만 같이 달려보려는 고민은 몇 개월 전부터 해왔다. 오늘 아침에 본인도 희망하고, 나도 적당히 큰 훈련은 포기하는 마음으로 (원래는 혼자 8킬로 목표였음) 같이 나갔다. 웬걸! 출발과 동시에 몸도 풀리지 않았는데 거의 전력질주 느낌의 4'48'' 초까지 뽑아내주셨다. 본격 달리기 코스인 탄천길을 들어선 이후에는 자전거 도로에서 주기적으로 4분(후반) 대를 뽑아줬고, 원래 목표인 8킬로 까지도 무난히 할만하게 4킬로 분기점까지 쭉 내달렸다. 다른 무엇보다 함께 한다는 의미가 나한테는 소중하기 때문에 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