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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써비달리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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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3일 달리기 (8.1KM/147BPM) 간만에 10킬로 까지는 무리고 8킬로에서 타협.몸무게도 73.3정도가 나가서 왠지 10킬로는 뛰고 싶지 않았다. 편하게 달리기 위해서는 적정 몸무게를 유지해야하는데,이것도 꽤나 어려운 일이다. 6분 30초대로 느긋하게 뛰다보니 돼지라도 8킬로정도는 편안했던 듯.물론 당연히 중간에 (아마도 젖산 역치?) 한번쯤은 위기가 오고 그것을 넘기게 된다.맥박도 아무리 작게 유지하려고 해도 결국에는 160가까이 올라가게 된다.여름이기도 하고. 올해 안에 하프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긴했다.컨디션이 좋으면 가능할 듯 하고,컨디션이 안좋으면 그냥 닥치고 10킬로나 뛰자고 하고,잘 단련해보자.
2024년 8월 11일 (5.12KM/144BPM) 최근 맛들린 3.5KM 지점 달성 후 턱걸이.뭐든 비슷한 것을 꾸준이 하는 것은 늘 어렵다. 최근에 그나마 턱걸이를 조금 늘려보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데,근육 운동은 역시 재미가 없어서 오래 못 할 듯. 나머지 1.5KM 달려서 복귀. 주말간 태양이네서 술 마시고 배부르게 고기 쳐묵쳐묵 한 것들을 그나마 달리면서 태운 듯.
2024년 8월 9일 달리기 (5KM/ 146BPM) 혼자 한바퀴 돌아서 3.5KM 지점 도착.턱걸이 5세트평행봉도 또 몇 개. 여름이라 그런지 점점 길게 뛰기가 싫다.이러다가 full 은 언제 도전하나.
2024년 8월 6일 달리기 (5KM/147BPM) 3.5쯤 먼저 뛰고 턱걸이.그 후 1.5 킬로 뛰어서 복귀. 첫 3.5에 질주 좀 해볼까 했는데, 몸이 질주할 상태가 아닌듯 해서 편안하게 뛰었다.그 후 턱걸이 5세트.턱걸이 갯수가 6~8개에서 멈췄지만, 세트가 늘어나도 그만큼 할 수 있게 되었다.갯수는 천천히 늘어나겠지 뭐. 20대도 아닌데 적극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아닌지라 어쩔 수 없을 듯.
2024년 8월 4일 달리기 (10KM / 161BPM) 시작은 6~8킬로 목표뛰다보니 10킬로가 애매하게 될 듯해서 지름.그나마 4.5 다리에서 턴을 하느라고 마지막 9.3에서 끝나서 집을 우회해서 올라온 후 아파트 내부를 몇 바퀴 돌아서 10킬로 억지로 달성. 확실히 더워서 그런지 4~5킬로 이후에는 몸이 확 퍼진다.올해 하프 대회를 한 번 도전해보려 했는데, 대회는 포기하고 가을 즈음해서 혼자 도전해봐야 겠다. 새벽보다 저녁에 뛰는 것이 몸 상태가 더 낫긴한데,더위는 이기기 어렵다. 어쨋든 간에 원하는 때 10킬로 정도는 왠만해서 뛸 수 있게 된 것으로 만족하자.다음 단계는 매일 10킬로 이상 뛰어도 멀쩡 한 몸!
2024년 8월 1일 달리기 (8.11KM/159BPM) 간만에 진짜 간만에 혼자 뛴듯.10킬로 뛰려 했으나 적당이 4킬로 지점에서 턴했다.돌아오는 길에 괜찮다 싶으면 10킬로 달성할까 했는데 괜찮지 않았다. 확실히 날씨의 힘인지 5~6킬로 지나고 나면 맥박이 많이 오르고 힘겹긴 하다.오후에 기창이랑 만난김에 대화를 해봤는데 여름 훈련은 확실히 가을보다 훨씬 힘들다는 공통된 견해. 그리고 이날 혼자 뛰고 돌아오면서 나의 학창 시절 공부 습관등도 돌아보게 되었다.이 부분은 다시 시간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2024년 7월 31일 애들과 달리기 (3.82KM/111BPMM) 달려달려!자전거 한대로 둘이 출발.도착지에서 철봉. 와!도준이가 나도 점프해야 올라가는 곳에 혼자 기어서 올라간다.라희는 평행봉을 발바닥을 이용해서 다리를 걸수 있게 되었다. 철봉에서 닭다리는 덤. 나도 여전히 5세트 턱걸이.평행봉에서 삼두 단련. 그나저나 너무 더웠는지 둘다 짜증과 포기가 많았다.다음주까지는 혼자 나오기로 결심.
2024년 7월 29일 애들과 달리기 (3.64KM/105BPM) 이번에는 라희의 1.7KM 데뷔전.역시 8살의 위엄!쉬지 않고 쭉 뛰어서 1.7KM 지점에 도착했다.도준이는 킥보드로 먼저 갔다. 턱걸이 5세트와 평행봉으로 삼두도 단련(이라고 하기엔 겨우 올라가서 1~2개 하면 내려오는 것을 2~3세트)그래도 조금씩 근육이 생기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라희가 힘들다고 걷자고 했다.올해 5킬로 마라토는 아직은 무난해 보이는데 5킬로 내내 뛰는 것은 무리일듯. 이날 진짜 재밌었던 점은,도준이가 가장 높은 철봉을 겨우겨우 기어 오른 것.이때 7살 ,4학년 자매가 도준이 보고 맛이 갔다.자기들도 뭔가 해보려는데 실패. 라희도 뭔가 해보려는데 실패.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애들과 달리기 (3.37KM/116BPM) 애들은 킥보드 나는 달리기1.7지점에서 철봉 중간에 라희가 물이 튀어서 집에 간다고 살짝 징징징.집에 가자고 했다가 도준이가 안된다고 해서 타협 성공. 철봉이 다 비에 젖어 있어서 도준이 짜증 폭발.그래도 꾸역꾸역 철봉에서 놀았다. 덕분에 나도 턱걸이 5세트.오늘은 저녁도 많이 먹고, 어제 야식도 아직 배에 남아서 달리기도 싫었고,턱걸이 한개하기도 싫었다.꾸역꾸역꾸역꾸역. 그나저나 pull up 하나만으로도 몸이 이리 좋아지는데,참 운동이란 것은 기본에 충실만 해도 44살 몸뚱이가 20대처럼 회춘할 수 있더라.다행스럽게도 20대에도 운동을 나름 충실히 했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 70~80까지 쭉 고고 해보자고!
2024년 7월 24일 도준과 달리기 (4.20KM/114BPM) 언제나 처럼 1.7KM 지점에 있는 철봉 도착.언제나와 다르게 도준이가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지 않았다.직접 뛰어서 (거의 짜증내며 걸었지만) 도착. 턱걸이 3세트 후 쉬가 마려워서 놀이터 갔다가 다시 철봉으로.이제 도준이의 기어 오르기 실력은 가장 긴 것까지 거의 도달.가장 긴 것은 나도 점프해서 올라간다.확실히 애들의 성장은 눈에 띈다.말 그대로 괄목상대. 이에 반해 나의 턱걸이는 저조하다.오늘은 무리해서 8개 달성.조금 더 자주하면 좋지만 그것도 간단치는 않아. 어쨋든 몸은 좋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