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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써비달리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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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0일 (8.51km / 150bpm) 하루키는 달리기 일지를 어떻게 적는지 문득 궁금하다.달리다 보면 다양한 생각을 하기도 하고, 무념무상으로 명상처럼 뛰기도 하는데,그런 것들을 재미있게 쓸 수 있는 능력이 부럽다. 아무래도 내가 쓴 글 내가 읽을 때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아쉽다. 어쨋든 무리하지 않고 8킬로 달성.
2024년 6월 8일 달리기 (5.17km / 147bpm) 주환이와 전화하면서 가볍게 2킬로 뛴 후,가볍게 5킬로 채웠다. 5일날 뛰고 7일날 뛰려 했는데 살짝 몸이 쓰레기라 하루 건넜고,오늘은 오전에 뛰려고 했는데 오전엔 비가왔다. 오전에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오느라 심신이 지쳐서 8킬로 뛸 생각을 접고, 간단하게 뛴 것. 월요일날 다시 8킬로 정도 뛰어봐야지.
2024년 6월 5일 달리기 ( 9km / 154bpm) 날씨도 좋고 이래저래 좋았던 거야.아침에 해는 꽤 뜨겁지만 아침에 달리는 길은 거의 그늘이라 시원하다.목표는 9킬로. 무난하게 뛰었다.다만 아직은 10킬로 넘게는 무리하지 말고 당분간 7~8킬로가 적당하겠다 라는 생각은 들었다. 달리기를 시작한게 2023년 6월 16일이었고,그때 미밴드로 2km 정도 뛰었는데 (알고보니 이게 2.8km 였다는 사실) 시간은 21분. 그날 기억이 살짝 남아있다.수영을 복귀 한지 6개월쯤 되서 꽤나 자신감이 차오르고 있었던..몇 가지 이유 때문에 달렸는데,초반에 꽤 오바페이스로 뛰다가 500미터쯤 뛴 후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심지어 한달동안 달린양이 20~30킬로 정도. 그리고 그때는 첫 5킬로 뛴게 꽤나 대견스러웠는데,이제 5킬로는 굉장히 짧게 느껴진다.심지어 6일 (실..
2024년 6월 3일 달리기 ( 8.58km / 151bpm) 10킬로는 살짝 무리인 듯 해서 8킬로 목표로.뛰다보니 기능이 좋아진건지 마음이 건방진건지 모르지만 5분 후반대를 큰 힘 안들리고 2킬로 살짝 넘게 내달렸다.오히려 몸이 안좋아질까봐 자제하면서 뛰었다. 무릎 보호대도 500미터쯤 뛰다가 벗어 제꼈다.보호대는 10킬로 넘게 뛸 때 한번씩 써야것다. 이정도 거리가 현재는딱 좋다. 조금씩 거리를 더 늘리고, 횟수도 더 늘려보자.
2024년 5월 31일 (11.02km / 150bpm) 수치에 연연하는 타입은 아니지만,이번달 100킬로 달성을 위해서 11킬로를 뛰었다.다른 이유는 없어. 초반부터 컨디션이 별로긴해서 적당히 뛸까 하다가,어차피 낼은 주말이고 못 움직일거 같음 쉬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고고싱. 무릎보호대는 니이카 무릎보호대 HX051 실리콘 무릎보호대 의료용 (https://www.coupang.com/vp/products/7966728753?itemId=22049006594&vendorItemId=89096319259&sourceType=srp_product_ads&clickEventId=5c895800-1f34-11ef-911a-421a8086472a&korePlacement=15&koreSubPlacement=1&q=%EB%82%98%EC%9D%B4%ED%82%A4+%..
2024년 5월 29일 달리기 ( 8.26KM / 154BPM) 오늘은 무릎보호대와 함께 달렸다.진짜 잡아주는지보다 플라시보 효과가 좋았다. 효진이와 셀트리온 통화를 하느라 중간 30여분은 통화하면서 뛰었다.아직은 시스템1 뇌가 변화된 달리는 방식에 적응을 덜 했으므로 통화를 하면 기존에 뛰는 폼으로 뛰게된다.사실 원래 40년 넘게 뛴 방법이 있으니 지금부터 10년 연습을 하더라도 신경을 덜 쓰면 시스템1은 기존 방식을 꺼내쓸 것 같다. 문득 보니..이번달에 89.22KM를 뛰었기에,31일날 11킬로 정도 뛰면 100킬로 달성하게된다.원래 수치에 집착하지는 않지만, 그날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11을 달려볼 것이다.
2024년 5월 27일 (10.28KM / 156BPM) 가볍게 조깅 10km가볍다고 하기엔 살짝 무거웠다. 6~7km 부근이 살짝 고비인듯.8~9km 정도에서는 딱 이정도가 현재 수준에서 연습하기 좋은 거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10킬로 정도는 가뿐하고 가볍게 뛰는 영역이 되어야 그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을 듯 한데,생각보다 극복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끝나고 일상생활에서도 살짝 무릎이 구리고,발바닥도 구렸다. 아직 10킬로는 무리.7~8에 만족하자
2024년 5월 26일 애들과 달리기 (3.92KM / 115BPM) 정확히는 애들은 네발 자전거.이번엔 한대로 라희가 운전 도준이는 뒤에 타고 출발. 나는 적당히 뛰는척.아침에 10킬로를 뛰려 했으나 어제 수영탓인지 일을 빡시게 한 탓인지 쉬고 싶었다. 놀이터에서 놀고,턱걸이는 6개 7개 6개 3세트 완료 쉬엄쉬엄 4킬로는 큰 타격이 없다.
2024년 5월 24일 달리기 (9.15KM / 158BPM) 가볍게 10킬로를 뛰려고 했으나,6.7 정도에서 살짝 무릎이 구렸다. 금방 괜찮아져서 10킬로 다시 지를까 하다가 코스상 애매해서 그냥 복귀.매일 10킬로는 꽤나 먼 얘기 (최소 3년 예상) 같고,2~3일에 한번씩 10킬로는 거의 될듯도 한데 생각보다 무릎이 구리다. 아무래도 골프를 병행해서 그런듯.골프를 왼손스윙으로 바꿀까 고민이 많이 든다.
2024년 5월 20일 달리기 (7.31KM/124BPM) 심박수 120대에 맞춰 느린 달리기를 오랫만에 했다.  언제쯤 120BPM으로 7분대를 10킬로 정도 뛸 수 있게 될까?10년 정도 걸리려나.. 6~7킬로 구간에 살짝 오르막인데 심박수 대비 속도가 올라간 것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이것도 나름 러너스 하이일까?아니면 내 근육이 오르막에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일까?단순한 센서의 오류일까? 예전에도 이 구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느리게 달릴때에 한해서 지쳤을 때 살짝 오르막이 오히려 심박수에 최적화 되어있다. 가 가장 적합한 가설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