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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써비달리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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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4일 애들과 달리기 (3.37KM/144BPM) 킥보드 따라 붙느라 첫 1킬로를 5'06'' 페이스로 달렸다.케이던스는 171SPM두번째 500미터는 라희가 쳐저서 6분 초반대. 그냥 뛰어보기 2킬로 정도는 5분 초반으로 가능할 듯 했다.이제 어느정도 몸이 버티는거 같으니 다음에 5킬로를 5분 초반때로 도전은 해볼까. 턱걸이 5세트도 완료. 애들도 운동하고,유산소와 무산소를 동시에 하고, 괜찮은 운동이다.
2024년 9월 2일 달리기 (5.10KM/156BPM) 잊고 있었던 인터벌트레이닝.(고강도)는 빠졌으므로 적당히 했다. 적당히 고속으로 뛰다가 지친다 싶으면 천천히 뛰고,또 호흡이 돌아오면 적당히 고속.확실히 난 이런게 재밌긴하다.적성으로는 무엇인가 지겨운것을 꾸준히는  못하고,토끼처럼 뛰다 자다 뛰다 자다 이런것이 적성. 마라톤을 한번 승부해보기로 해서 풀코스에 도전 중이지만,달성 후에는 늙어서도 적당한 거리 뛰다 걷다 하는 삶을 살아야지. 심장아 계속 다내거라
2024년 9월 1일 애들과 달리기(3.39KM/122BPM) 1.5킬로 지점에서 턱걸이.애들은 네발 자전거 두대. 적당히 근육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하면서 애들을 돌보는 베스트 샷애들이  빨리 자전거나 킥보드 보다는 달리기로 같이 오가야하는데, 이것이 숙제. 나의 운동은 잘 되고 있다.
2024년 8월 31일 달리기 (10KM/149BPM) winter is coming.해가 늦게 뜨는 영향일까.오늘은 6시 40분쯤 집에서 나왔는데 기온은 섭씨 21도.살짝 추웠다. (반바지 반팔) 덕분에 달리는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도착 후 8시 확인 한 시간도 22도. 먼저 풍경을 적어보자면,고 김광석 가수의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 같은 느낌이었다.물론 이 노래는 앞뒤를 바꾼 언어유희가 있지만, 그 외에 이것저것 보이는 게 많았다. 평소 뛰는시간 보다 한 시간 정도 늦었고, 날씨가 너무 좋은 탓일까.자전거 타는 사람들.산책하는 사람들.달리는 사람들.탄천길이 터져나갈 듯 했다. (물론 저녁보단 적었지만)새벽이라는 시간을 고려하면 세상 북적북적. 자전거 타시는 어르신이 화를 내셨고,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자전거 도로에서 달린다고 뭐라 하신 듯)외발 자전거..
2024년 8월 27일 달리기 (5.07KM/139BPM) 간단하게 5킬로 뛰기.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5킬로가 무척 힘들 때도 있다.그리고 마인드 자체가 오늘은 5킬로 정도 뛰어야지 라고 한정하는 순간, 좁은 틀에 넣어버려서 5킬로가 12킬로랑 동일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어쨋든 중간에 비오 잠깐 내렸고,영 내키진 않았고,5킬로도 힘들었다. 인생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지만,인생도 늘 비슷하다.힘들고 지치고 귀찮고 하기 싫고 이럴 때가 있다. 참고 견디면 또 즐겁기만 하다.
2024년 8월 25일 (10KM/153BPM) 엊그제 새벽 5킬로만으로도 (심지어 7'23''페이스) 죽기 직전까지 다녀와서 오늘은 사전 스트레칭에 심혈을 기울였다.심장을 여러차례 괴롭힌 후 달리기 시작.10킬로 겨우 완주!마지막 1킬로는 포기 하고 싶었는데 참았다. 오늘은 타깃으로 생각하는 독자가 1명 있어서 글로 제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조금 거창한 워딩을 써보자면,Running Economy 라는 유식해보이는 영어.이 부분을 훈련하기 가장 좋았던 것은 120BPM ~130BPM으로 뛰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한 이것을 하면서 고민했던 영역은 케이던스 (및 미드풋)친한 지인들한테는 세희 누나 (당사자는 나의 존재도 모르심)고 부르고,덜 친한 지인들한테는 장세희 교수님 이라고 소개하는 분.https://m.blog.naver.com/braindrju..
2024년 8월 23일 달리기 (5.12KM/141BPM) 4시 반쯤 눈을 떠서 뒤척이다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나갔다.올 여름 중에서도 가장 일찍 뛰는 시간 같다.4:47 출발도착해도 해가 뜨려고 하는 정도로 괜찮은 날씨 일듯.환경적으론 완벽했는데 몸이 변수였다. 7분 페이스 넘게 첫 1킬로를 뛰고 지속적으로 7분 페이스로 뛰는데도 더럽게 힘들다.최근 10,10,12를 뛰어내면서 오늘은 회복 훈련으로 4~5킬로 뛸 생각이긴 했으나!5킬로가 full course 뛰는 기분. 특히 마지막 1킬로는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아침부터 기창이를 만나기로 했고, 회식도 있는 날이라서 가볍게 몸풀고 가려했으나 대 실패.어쨋든 꾸역꾸역 5킬로는 달성.
2024년 8월 21일 달리기 (12.1KM/149BPM) 초반에는 거의 7분에 가까운 페이스로,후반에는 8분을 넘긴 페이스로 12킬로 질주.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올해 꼭 half를 해보고 싶으니 할 수 있을 때 쭉쭉 거리를 뽑아 둬야한다.특히 이 무더움에 뛰어보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듯 하다. 작년에 12킬로 뛴 날은 10월 1일6'28'' / KM 페이스 / 평균 심박수는 160BPM 오늘은 7'31'' / KM1여년의 훈련과 무더운 날씨를 퉁쳐보면 되려나. 그나저나 1시간 30분 동안 뛴 것도 처음이다.자자 다음은 15킬로 한번 가보자!
2024년 8월 19일 (10KM/166BPM) 새벽엔 골프연습, 저녁엔 달리기2일 만에 2 연속 10킬로 달리기 요새 말로 폼이 올라오긴 했다.왼쪽 무릎도 이 정도 강도로는 잘 견디어 내는 듯하고,10킬로도 하루 쉬면 회복되는 듯. 오늘은 이외에도 미친 짓을 하나 했는데,몸 상태가 괜찮아서 무리수를 뒀다.출발 당시 기온은 섭씨 29도. 이제 킬로당 6분으로 뛰는 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더위 탓인지 맥박이 마구 치는데,단순 계산상 나의 max 심장 박동수인 180 정도를 5킬로 턴 이후로 찍어봤다.7킬로 지점에 이르렀을 때!두 번 정도 어질 어질. 며칠 전 뉴스에서 마라톤 대회를 하다가 만 명의 참가자 중 28명의 온열 질환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떠올랐다. 이러다가 쓰러지려나?솟구치는 아드레날린만 두고 본다면 이대로 3킬로 정도는 쭉 뛸 수 있을 듯했..
2024년 8월 17일 달리기 (10.21KM / 162BPM) 중간에 센서 인식이 안되서 500미터 정도 증발.사실 1.2KM에 도전했으나 이로 인해 멘탈이 바사삭. 웃긴 일이다.센서의 동작여부와 나의 달리기는 무관한데 굳이 뛰기가 싫어지는 것은.울고 싶은데 빰 맞는 상황인가.더 뛰기 싫은데 막상 센서까지 ㅋㅋ 그래도 꾸역꾸역 10km는 채워보았다.날이 선선해지면 20킬로 도전이 되려나. 이날 6시 22분쯤 출발해서,10킬로 달성 후 남은 거리는 좀 걷고,집에 와서 씻고, 9시 부터 11시까지 내리 2시간 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