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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9일 (6KM / 155BPM) 승수랑 뛰는 내내 통화하면서 6킬로무릎은 여전하지만 슬슬 4킬로 이상 뛰고 싶었고, 짜증이 많이 난 상태였다.전화탓인지 짜증 탓인지 어디뛰는지를 모르고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요새 구루미와 생기는 갈등들을 달리기로 달래고 있다. 꾸준히 장기적으로 뛰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많은 메타포가 있다.나이먹음의 장점이라고 해야할까.젊을 때는 할 수 없었던 천천히 달리면서 장거리를 바라보려는 관점의 변화.짧은 관계가 아닌 긴 관계를 형성.분노는 빠르지만 회복을 잘 할 수 있는 탄성력.
2024년 4월 28일 (4.33KM/144BPM) 슬슬 뛰어서 4킬로.왼쪽 무릎은 여전히 불편. 완치불가인가?그렇다고 막상 뛰면 큰 문제는 없는데 말이지 복귀 후 라희랑 또 운동 나갈 듯 해서 살살 뛰었는데, 그냥 도서관만 갔다.
2024년 4월 26일 25M (1,125M) 2월 29일을 끝으로 꽤 오래 수영을 쉬었다.여러가지 핑계를 적어 두자면,1. 탄천 종합 운동장이 3월 공사로 쉬게됨2. 달리기에 집중하게 됨 약간 지겹기도 하고, 달리기에 꽂혔기도 하고, 차를 몰고가서 앞뒤로 씻어야하고 이런 것들이 귀찮았던 것 같다.야탑 가까운 곳으로 이사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그냥 집에 50m 되는 수영장을 보유하는게 더 현실적일듯. 어쨋든 거의 두달 가까이 쉬었더니 근육이 많이 리셋된 느낌이다.200미터 돌고다니 근육이 딸린다. 확실히 이제 어떤 운동이건 몇 일을 쉬게되면 근육이 소모된다.뇌도 계속 다양하게 굴려야 하는 것이 당연한 듯. 일단 간만에 복귀니 몸 풀기로 만족하고 서서히 다시 올라가보자.
2023년 8월 21일 (자다가 쥐) 이때도 달리기를 시작한 후라서 꽤나 체력에 자신 있었다.농구 근육은 안 쓴지 꽤 되서 퇴화된 듯 한데, 어찌어찌 농구는 하고, 집에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다가 계속 쥐나서 힘들었었다.실버라인이 계속 눌러줘서 그나마 잘 수 있었다.
2024년 4월 22일 (시작과 동시에 햄스트링) 이제부터 모든 운동은 기록해보기로 했다.농구는 이미 은퇴한지 몇 년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 그립긴하다. 12명이 있어야 진행되기에 방문 서비스.(11명이 모였길래 급 방문하기로 했다.) 최근 수영/달리기로 단련되어 꽤나 자신있었다. 그런데!몸 좀 풀고,1쿼터 5분 쯤 지났을까? 햄스트링이 올라왔다.그것도 양 쪽 모두. 그 상태로 1쿼터 소화2쿼터 소화3쿼터 쉬고4쿼터 소화 다들 이제는 고령화기에 전/후반 10분씩.두 경기 모두 소화. 2쿼터부터 거의 달릴 수 없는 상태인데 꾸역 꾸역 뛰긴했다.이후로 허리가 아프고, 뒷 허벅지가 계속 땡긴다.오늘 26일 금요일인데, 아직도 햄스트링이 살짝 땡기는 수준. 달리기는 쭉 쉬었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 참석이 8월 21일 이었다. 이것도 기록해둬야겠다.
2024년 4월 21일 (4.35KM/142BPM , 2.76KM/138BPM)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4킬로 정도 살살 달렸다.무릎도 쉬어줄겸, 그리고 라희가 복귀하자 마자 운동 같이 가자고 했기에. 무릎도 너무 회복되었고,복귀 후 라희와 즐거운 운동을 했다.놀이터가서 턱걸이도 하고, 같이 꽁냥꽁냥 놀고 복귀. 그러고보니 수영도 같이 했으니 수영일지도 적어야지
2024년 4월 19일 (4KM / 137BPM) 간만에 라희와 함께 슬슬 뛰었다. 14일 일요일날 뛰고 오늘이 금요일이니 꽤나 간만이다. 심지어 수영/달리기를 병행하기로 한 작년 6월 이후로 운동을 5일만에 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5일을 쉬어서 그런지 왼쪽 다리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 중간에 놀이터에서 턱걸이도 하고, 그네도 타고 즐거운 운동 데이트였다. 라희가 어느새 커서 운동 동반자가 되어 주는 것은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아직 네발 자전거지만, 앞으로 직접 달리기도 같이하고, 두발 자전거로 훈련 파트너도 되고, 더 즐거운 나날들이 예상된다.
2024년 4월 14일 (7.17KM / 150BPM) 라희 도준과 함께 나갔다가 500미터 지점에서 사고가 났다. 라희가 다리에 부딪혀서 다리 파손. 둘 다 집으로 돌려보내고, 혼자 다시 뛰었다. 12일 금요일 보다는 상태가 괜찮아서 쭉 7킬로 정도 뛰었다. 수영을 한 지 오래되어, 달리기보다는 수영을 해야하는데 시간도 그렇고 마음도 달리기가 편하네.
2024년 4월 12일 (4.3KM / 135BPM) 일지를 밀려서 벌써 휘발되었다. 혼자 뛰었는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 하고, 아마 왼 무릎이 살짝 불편해서 짧은 코스로 돌아 왔던 것 같다. 뛰다가 조금 힘들 것 같으면 속도도 많이 줄이면서!
2024년 4월 10일 (8KM/152BPM) 작년에도 이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6분 30초 페이스를 뛰는데 이정도로 힘든 것은 처음. 물론 작년에는 폼에 신경을 덜 쓰고 뛰었다. 오늘은 지친 후에도 폼을 유지하려고 계속 노력했다. 아직도 왼쪽 장경인대는 깔끔하지 못했다. 6킬로 지점에서 고비가 한번 있었고, 그 후로 다시 폼을 잡아서 쭉 8킬로 까지 도착. 집에와서 너무 피곤해서 2시간 정도 내리 잠을 잤다. 아직 매일 8킬로 정도는 무리인듯은 한데, 2일에 하루씩 8킬로도 무리가 아닌가 싶다. 조금 더 느릭 속도로 뛰어볼까나.